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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원 신도님들의 발걸음이 더 가볍고 마음이 한껏 기쁜날이 있다면 그건 어린이 법회가 있는 날이 아닐까 합니다.
도량 안팎으로 한없이 맑고 밝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함께 하는 신도님들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합니다.
그리고 그 활기찬 에너지는 어느새 도량에 가득채워져 도량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활기를 넣어줍니다.
그래서 저희 워싱턴지원은 더없이 소중하고 의미있는 법회가 어린이 법회입니다.
어린이 법사스님의 재치있는 눈높이 법회를 통해 아이들은 지혜를 기르고 또 모든 생명과 하나가 되는 법을 배워갑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이 익어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저희 워싱턴지원 어린이 법회에 많은 어린이 부처님들의 인연이 함께 하길 오늘도 간절한 마음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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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원 신행법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신행활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법회에서는 마음에 불심을 가꾸며 365일 부처님 법안에서 생활하며 불법을 실천하는 생활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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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사는 한인 신도님들은 평일에 도량에서 운력을 하거나 다른 특별행사를 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요정기법회 외에는 도반들과 좀 더 솔직한 공부이야기를 나누거나 스님들과 따로 법담을 나눌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에 목마른 신도님들을 위해 신행회 법회에서는 큰스님의 법문집을 교재로 삼아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음공부를 실천해가야 하는지 공부하고 또 도반들의 신행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불교를 공부하는 이가 점점 줄어든다고 하지만 여전이 진리에 목마른 이들은 도량에 찾아오고 그 법의 갈증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저희 워싱턴지원 신행회 법회는 그런 분들에게 감로수를 주는 공부모임이니 많은 분들의 참석 바랍니다. ( 초심자 분들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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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그에 대한 문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한인 2세 자녀들의 경우 모국어가 영어인만큼 한국어 법문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 발맞춰 저희 워싱턴지원은 지난 2023년 5월부터 미국인 대상으로 수요 참선 법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석 인원이 많진 않지만 그럼에도 약 2시간 정도의 법회 시간이 늘 부족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불교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이제는 좀 더 현지인 법회를 정착시키고 또 한국인 도반들과의 화합도 키워가기 위해 일요정기법회로 그 시간을 변경, 좀 더 안정된 법회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나라인 미국에서의 불교 포교는 결코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속에서 인종과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우리의 삶은 늘 생로병사가 함께 하기에 현지인들도 이 마음공부는 더없이 절실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불교는 ‘종교가 아니고 진리’라는 많은 선지식들의 말씀처럼 저희 현지인 대상 신행회 법회는 큰스님의 다양한 영어 법문집을 토대로 진솔한 문답과 그간의 수행경험을 공유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