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원 일체에 감사하는 추석
본문
" Time flies"
미국사람들이 시간이 참 빨리간다고 표현할 때 쓰는 말입니다.
'시간이 날아간다.'는 의미의 이 말은
저희들 역시 종종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낙엽이 붉게 물들고 아침 저녁이 선선해지는 가을이 오면
많은 분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을 내게 되는데요,
자신을 돌아보며 전체에 감사하는 이 마무리를
저흰 '회향'이라고 부릅니다.
큰스님께서는 매순간 회향 아님이 없다고 하셨기에
사실 순간순간 회향을 하고 가고 있습니다만,
또 겉으로 보이는 이런 마음 내는 자리역시
저희들의 수행의 한 과정이기에
조상님들과 더불어
일체 만생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올리는 추석이
정말 뜻깊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전히 조심스러운 코로나의 상황이지만
이 감사 회향의 자리에 잠시라도 참석하고자 하는
신도님들 몇 분과 함께 정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이 모든 열매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하듯
저희들의 마음도 익어가는 계절이기를
발원하며 워싱턴 지원 소식 함께 나눕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워싱턴지원의 모습>
<추석을 맞이해서 신도님들과 정성스레 삼색 송편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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